햇빛과 열을 반사해 실내온도를 5~6도 낮춰주는 효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쿨 루프(cool Roof) 사업이 부산의 대표적 도시재생마을인 사하구 괴정동 까치고개마을에서 펼쳐졌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종원)은 한낮 온도가 30도를 웃돌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임직원들이 까치고개마을 취약계층 보호시설 옥상 등에서 에너지 절감형 외장재인 쿨루프 도색활동을 펼쳐,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하반기 중 남구 양달마을 등 부산지역 재생마을 곳곳에서 환경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