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장애청년 10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 일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장애인일자리사업 중 복지일자리 유형에 ‘ 청년형’이 추가돼 만 18 세 이상 34 세 이하의 등록장애인 1000 명의 일자리가 더 확보됐다는 것이다.
예산 규모는 국고 8억9000만원과 지방비 9억9000여만원으로 총 18억7000여만원이다 .
청년형 일자리사업은 오는 8 월부터 5 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자의 근로시간은 주 14 시간 이내(월 56 시간 )로 월 급여는 36만3000 원이다.
직무는 도서관 사서보조 , 교통약자승하차 지원 , 건강검진센터 지원 , 공공자전거 세척 등 29 개 직무 중에서 담당하게 된다 .
모집시기와 인원 및 수행기관은 각 지자체별로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 (kodd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단 ,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나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으로 참여한 경우는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 .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수행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및 민간 수행기관과 함께 일반형일자리 , 복지일자리 , 특화형일자리 등 3 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만6300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 .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장애인개발원, 장애청년 1000명에게 8월부터 월 36만원 일자리 제공 추진
입력 2017-07-28 08:35 수정 2017-07-28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