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교통정체 해소위해 남해고속도로 ‘갓길차로제’ 추진

입력 2017-07-27 15:22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현재 남해선 및 남해1지선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12월말까지 갓길차로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남해선 산인분기점~창원분기점 구간은 주말 및 출퇴근시에 빈번하게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연말까지 남해1지선 중 잦은 정체가 발생하는 내서분기점~동마산나들목 구간(9.1㎞, 양방향)에 대해 갓길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남해1지선 갓길차로제(LCS 설치공사) 시행으로 인한 기대되는 효과는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서JCT~동마산IC 구간의 통행시간은 약 8분(15분→7분) 감소해 연간 116억원의 교통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공사구간은 교통량이 많고 피크타임 때에 정체가 발생되는 구간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니, 공사기간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급적 우회노선(남해선, 국도14호선, 창원시가지 도로)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