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울산·부산·경남 비즈니스 라운지 인기

입력 2017-07-27 12:42
지역기업의 비즈니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 부산 경남이 공동으로 KTX서울역에 설치해 운영 중인 비즈니스 라운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비즈니스 라운지는 2015년 설치된 이후 등록 회원 수가 2016년 6월 417개에서 2017년 6월 573개로 1년 만에 37.4%(156개) 늘었다.
 이용자 수도 2016년 6월 4003명에서 2017년 6월 4146명으로 3.6%(143명) 증가했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2015년 부·울·경 광역자치단체와 상공회의소가 서울역 4층에 59㎡ 규모로 설치했다. 라운지에는 소규모 회의실, 인터넷과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사무용 기기를 갖춰져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울·경 비즈니스 라운지는 영남권의 대표적인 광역지자체와 상공단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자 함께 머리를 맞댄 노력의 산물”이라며 “현재 행정 권역을 초월한 지역 협력을 통해 부울경 발전을 촉진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 라운지는 부·울·경 기업체 임직원이나 관련 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www.bubiz.kr)나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