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으로 들기 무거워...손바닥에 가득찬 거대 달팽이 '스내빗'

입력 2017-07-27 11:03

손바닥보다 큰 거대 달팽이가 인터넷에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거주하는 매디는 23일 트위터 계정에 "내 달팽이좀 도와달라 지금 매우 아프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은 건강상태를 걱정하는게 아니라 신기하다는 반응이였다. 약 13만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도 1500개 이상 달렸다. 댓글에는 "놀랍다" "정말 토끼 같다" "지나가면 팩이 될거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달팽이(스내일)와 토끼(레빗)를 합성한 '스내빗'이라는 별명까지 달아줬다.

사진 속 달팽이는 동아프리카 원산의 '아프리카 왕달팽이'로 알려졌다. 실제 이 달팽이는 길이 20cm 이상 자라며 가장 큰 개체는 30cm에 달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민형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