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착한' 영향력…팬들 '1710만3100원' 기부

입력 2017-07-27 10:43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여러 선행을 해온 송혜교-송중기 커플을 따라 팬들도 기부에 나섰다.

스포츠서울은 27일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팬들이 최근 송중기의 영화 ‘군함도’ 개봉에 맞춰 서울대병원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1710만3100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기부 금액은 두 사람의 결혼식 날인 '2017년 10월 31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정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여러 선행을 해 왔다. 송혜교는 지난 5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아름다운재단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 제작을 지원하는 등 역사 알리기 활동도 꾸준히 했다.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를 촬영 중이던 지난해 10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송혜교의 전범기업 광고 거절에 “박수를 보낼 행동이었다"며 “그 광고가 나한테 들어왔다면 나도 그랬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꾸준한 선행이 팬들에게도 착한 영향력으로 작용하자 네티즌들은 "배우도 팬도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