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 서민정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계 은퇴 뒷얘기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서민정은 2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제가 결혼 적령기라 선을 보고 소개팅도 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그는 “사람들이 조건을 많이 보더라”며 “통장 몇 개나 모았냐, 노래 불러봐라, 연예인이라 궁금해서 나왔다” 등 다소 무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서민정은 “남편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조건을 묻지 않고 착해서 좋다고 했다”며 “남편이 교포인데다 TV를 잘 안 봐 ‘단역배우냐’고 묻는 모습이 좋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민용과의 러브신을 연기할 당시 남편이 질투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시트콤 캐스팅된 직후 남편과 교제를 시작했는데, 당시 최민용과 키스신을 촬영하자 남편이 시트콤을 못 보겠다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의 남편은 뉴욕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치과의사로 알려졌다.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난 후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고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슬하에 딸이 하나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