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식물과 놀자~’ 제6회 생활정원 공모전 개최

입력 2017-07-27 09:23 수정 2017-07-27 09:28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아마추어 정원 디자이너 등용문인 ‘생활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해 6회째인 생활정원 공모전은 정원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주제는 ‘식물과 놀자∼’로 마당, 실내, 옥상, 베란다, 화단 등 우리가 살고 있는 다양한 생활공간 안에 식물을 보다 가깝게, 재미있게 느끼고 접할 수 있게 참신하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선정된 정원디자인은 설계자가 국립수목원 내에 직접 정원을 시공하고 최종 수상작들은 국립수목원에서 약 두 달 간 전시 후 사회공공시설, 개인 등에 기증해 지속가능한 생활정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생활정원은 일상에서 식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조성한 소형정원으로 자투리땅을 활용하거나 우리 주거 환경 또는 토지이용 방식에 적합하게 만든 정원이다. 실례로 실내 정원(베란다 등), 개인 주택 정원(4계절 관상용, 텃밭 등), 아파트 정원(공동텃밭, 공원조경 등), 옥상 정원, 도심 커뮤니티 정원(주택가 공동가든), 학습교육 정원 등이 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수목원 누리집(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디자인 접수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최근 우리 일상생활 공간에서 정원과 식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공간에서 식물과 즐겁게 놀 수 있는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