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장애인합창단 공모사업 8월 1일 오디션

입력 2017-07-26 19:46 수정 2017-07-26 22:56
인천지역 발달장애인들이 합창을 배우기위해 오디션에 참여한다.

 26일 인천문화재단과 (사)꿈꾸는마을(www.dpnews.or.kr)에 따르면 최근 공모사업결과 발달장애인 합창단 제안사업에 꿈꾸는마을 합창단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8월 1일 오후 5시 인천 간석동 사회복지회관 1층에서 오디션을 거쳐 단원들을 선발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소리향기합창단이 최근 부평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제공

이번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합창교육은 최대 20명을 선발해 8차시에 걸쳐 고춘 콘체르트아트하우스 대표가 지휘를 맡아 교육하게 된다.

꿈꾸는마을은 9월 중에 중장년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원을 선발해 5차시 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10월 중에 곰두리봉사회와 손잡고 장애인합창단원을 모집해 5차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춘 합창단 지휘자는 “국악합창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는 합창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중·고생 지적장애 남매가 오디션에 참여를 요청하는 등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