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IA전 멀티히트 2타점···김현수 대타 삼진

입력 2017-07-26 15:48
사진=AP 뉴시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성적을 타율 0.251 14홈런 50타점 55득점으로 끌어 올렸다. 또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4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브라이언 엘링턴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앨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10-4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49승51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4-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8번 타자 루벤 테하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김현수는 토미 헌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2로 낮아졌다. 한편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4-5로 석패하며 2연승 행진이 끊겼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결장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