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곽진영, 본의 아니게 구본승 샤워 목격

입력 2017-07-26 11:16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곽진영이 본의 아니게 구본승의 샤워 장면을 목격했다.

곽진영은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경기도 양주로 여행을 떠났다. 촬영 당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곽진영은 남자 출연자들의 ‘등목 도우미’를 자처했다.

곽진영은 또 잠금장치가 고장 난 화장실 문 때문에 본의 아니게 구본승의 샤워 장면을 봤다. 곽진영은 화장실 안에 구본승이 있는지 모르고 문을 열었다가 민망해 했다. 그는 “구본승과 눈이 마주쳤다”며 "큰일 났다. 시커먼 남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김국진이 “책임져”라고 놀리다가 당사자의 생각이 궁금하다며 구본승에게 다가갔다. 구본승은 “관람료 1만원만 주세요”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한편 곽진영은 약 1년 만에 ‘불타는 청춘’에 재출연했다. 1990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해 연달아 작품을 흥행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곽진영은 성형수술 부작용 등으로 우울증을 겪었다. 긴 공백기 동안 사업가로 변신을 꾀해 ‘종말이 김치’를 히트시키기도 했다.

진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