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세계 무대에서 정상 탈환에 재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박태환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7초11로 터치패드를 찍어 8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1분44초39로 쑨양(중국)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준결승에서 전체 8위로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에서 8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고, 결국 불리한 조건과 체력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앞서 박태환은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결선에 올랐으나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