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서 가장 빠른 인간 펠프스, 상어와 이색대결

입력 2017-07-25 18:06
출처= 디스커버리 채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상어와 대결했다.

디스커버리채널은 24일(현지시간) 멸종 위기에 처한 상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색 대결을 주관했다. 지금 세대 물 속에서 가장 빠른 인간으로 평가되는 펠프스와 상어 3마리가 수영으로 대결했고, 결과는 펠프스의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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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는 특수 수영복과 '모노핀'이라는 장비를 이용해 참가했다. 모노핀은 물의 저항을 줄이면서 물갈퀴로 속도를 끌어 올릴수 있는 장비다. 이 장비 덕에 펠프스는 시속 30㎞의 속력을 끌어올리며 수영할 수 있었다.
출처= 디스커버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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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는 50m 종목에서 암초상어와 귀상어와 맞붙었고 100m 종목에서는 백상아리를 상대했다. 50m 대결에서 귀상어과는 15초1, 펠프스는 18초7, 암초상어는 18초9를 기록했다. 펠프스가 상어에 졌다고 볼 수 있다. 100m 대결에서도 펠프스가 졌다. 펠프스가 38초1, 백상아리가 36초1로 펠프스보다 2초가 빨랐다.

민형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