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경남 창원시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회식이 열려 3일간의 열정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대축제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회식이 7개 종목 1399명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시에서 열렸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 제공과 경기대회를 개최해 참여시켜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대회다.
이날 개회식에서 안상수 시장은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 체육가족에게 보다 건강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것으로 기대 한다”며, “창원시는 앞으로 발달장애인의 스포츠활동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끝없는 도전,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139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농구, 탁구 등 7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26일과 27일에는 종목별 경기와 더불어 사회각계 저명인사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탁구, 배드민턴 경기를 함께하는 통합스포츠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 참가자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교통, 숙박, 안전사고 방지 등 모든 분야에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선수단 및 대회관계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회에 앞서 안 시장과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창원광장에서 채화한 성화를 개회식 장소인 창원체육관까지 봉송하는 성화봉송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창원서 개막
입력 2017-07-2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