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신제품이 때아닌 이름 논란에 휩싸였다. 제품에 들어간 재료의 이름을 일본식으로 표기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굳이 일본어를 가져다 쓸 이유가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일본식으로 만들어진 재료인데 워 어떠냐"는 두둔이 엇갈렸다.
네티즌 입방아에 오른 제품은 '타마고 브리오슈 샌드위치'(Tamago Brioche Sandwich)다. 스타벅스는 "부드러운 브리오슈 안에 더욱 부드러운 일식 달걀요리인 타마고와 알록달록한 파프리카, 루꼴라, 치커리를 넣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샌드위치"라고 설명했다. 네티즌이 문제 삼은 것은 '타마고'였다. 달걀이란 한국어가 있는데, 굳이 일본어인 타마고(たまご)를 사용했어야 했냐는 비판이었다.
그러나 폭신폭신한 식감으로 만드는 일본식 계란말이를 '타마고'로 통칭하는 것은 감안하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