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중국 총영사관 앞에서 24일(현지시각) 탈북 동포와 한인 단체가 중국 정부에 의해 탈북 동포 강제 압송 중 한 가족이 자살한 비극에 분노해 규탄 대회를 열었다.
"중국 정부는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 "중국 정부는 탈북자의 인권을 존중하라"라는 구호의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중국을 규탄했다.
사선을 넘어 탈북한 동포들을 강제로 압송해 북으로 끌고 가는 중 목숨을 끊은 동포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고 이들은 "시진핑과 김정은은 우리의 탈북동포를 죽인 살인자다!", "탈북자에 대한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애국가를 불렀다.
시위 현장에는 북한의 참상과 북한을 탈출하는 기록 사진 전시도 있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