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남양주… 공공혁신·지방자치 大賞 한날 수상

입력 2017-07-25 13:54

경기도 남양주시가 25일 이석우(사진 오른쪽) 시장의 민선 4․5․6기 12년 시정 혁신에 힘입어 ‘2017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공공혁신부문 대상과 ‘2017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지방자치 대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남양주시는 수도권 변두리 중소도시에서 전국 10위권 대도시로 성장하고, 2020년 인구 100만의 수도권 거점 도시를 목전에 두며 ‘남양주 비전플랜 2020’의 미래경영으로 외형적 성장을 넘어서 교육과 주거·여가·산업·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행정복지센터’를 전면 시행하면서 수십년 간 이어져온 지방행정체계를 현실에 맞게 과감히 일신하며 ‘생활자치’라는 지방자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점, 그리고 빅데이터 등 ICT 정보기술을 시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리하고 안전한 ‘지능형 도시관리시스템’을 구축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석우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남양주 발전은 한 사람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시민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주민 참여행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지난 10여년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67만 남양주 시민,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한 공직자들에게 대상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