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베트남 선원 4명 무단이탈...공개수배

입력 2017-07-25 13:41 수정 2017-07-25 14:58
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세영)는 25일 오전 11시30분쯤 부산 남외항에 정박중인 원양어선 Y호(876t, 타이완 국적)에서 베트남 선원 N씨(22) 등 4명이 무단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육상을 정밀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선원 N씨 등 4명의 무단이탈은 Y호 선장이 선내 인원파악 도중 선원들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대리점으로 신고해 밝혀졌다. 

해경은 상황대책반 소집 및 부산경찰청, 해군 3함대, 육군 53사단 등 유관기관에 상황 통보 및 협조 요청을 통해  태종대~중리해안~송도~감천항 등을 중심으로 무단 이탈 선원 검거에 나섰다. 
 
해경은 이들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유관에 통보 및 수배하는 한편 부산해경 외사계, 남해본부 국제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을 선박대리점에 급파해 무단이탈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