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간단한 실천으로 전기료 월 1만원 아낀다

입력 2017-07-25 10:42
“‘3+1 에너지절약법’ 실천하면 매월 1만원 벌어요·”

서울시가 압구정로데오거리 상인회, 강남구, 한국에너지공단, 에코허브와 함께 25일 오후 2시부터 강남구 압구정로데오거리 일대에서 하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후 5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가정이나 가게에서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3+1 에너지절약법’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는 행사다.

3+1 에너지절약법은 한번 설정으로 365일 에너지가 절약되는 3가지 방법과 매일 실천하는 1가지 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①냉장고는 적정온도로 설정한다(냉장실은 4~5℃, 냉동실은 영하 17~8℃) ②TV는 절전모드로 설정한다. ③여름철이 아닐 때는 에어컨 코드는 뽑아 둔다. ④외출시나 잠자기전 셋톱박스나 인터넷공유기 전원은 끈다 등이다.

시는 3+1 에너지절약법만 실천해도 월 5000원을 절감할 수 있고, 이로 인해 10% 에너지가 절약되면 월 5000원의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받아 월 1만원의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나만의 3+α 절약’ 서약과 SNS 인증샷 올리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가입도 유도할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서울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이다. 6개월 단위로 전기에너지와 기타(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중 1가지를 추가로 절감해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사용량에 비해 10% 이상 줄였을 경우 얻는 인센티브이다.
 에너지사용량 10TOE(석유환산 톤) 미만 상가의 경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10%이상 절약하면 6개월 단위로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매장내 적정온도(26℃) 준수 등에 대해서도 계도 활동을 한다. 상점에서 문을 닫고 냉방을 하는 경우 문을 열었을 때 보다 최대 66%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1℃를 높일 때마다 전력사용량은 4.7%씩 감소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