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김정민, 커피스미스 대표와 진심으로 만났다"

입력 2017-07-25 10:31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김정민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진심으로 만났다고 증언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24일 김정민과 손대표의 법적 공방을 주제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홍석천은 한숨을 쉬며 “속이 시원하긴 하다”면서도 “김정민은 원래부터 40대가 이상형이라고 했다. 그 나잇대의 사람이 좋다고 공공연히 얘기했고, 나에게도 좋은 오빠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개인적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쇼’ 녹화 도중 김정민이 인스타그램에서 심경 고백을 해 손 대표와 과거 교제했던 연예인이 김정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홍석천은 “두 사람의 나이 차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 김정민은 이상형을 만났을 뿐”이라며 “나이 차이가 크면 어쩌고저쩌고 이야기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두 남녀가 사랑하는 게,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나이가 많은 사람일 수도 있고 나이 많은 사람은 나이가 어린 사람이 좋을 수도 있다. 각자의 스타일이 맞았던 케이스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홍석천은 또 과거 커밍아웃을 하기 전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아챈 지인이 기자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한 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인이, 특히 여자 연예인이 협박을 받아서 방송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서 김정민을 두둔했다.

홍석천은 “사실 꽃뱀, 스폰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방송하는 연예인 입장에서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절대 얘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김정민은 늘 남자친구가 있다고 얘기하고 다녔다”며 김정민과 손 대표가 진심으로 만났던 사이라고 강조했다.

진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