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수도권 장맛비 그치고 충남엔 게릴라성 폭우 내리고

입력 2017-07-25 05:00

[오늘 날씨] 7월25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에는 장마전선이 약화돼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강원도와 충청 이남지방엔 시간당 30㎜이상의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안개도 짙게 끼는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내일(2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상도와 전라내륙은 30~80㎜, 많은 곳은 경상내륙 120㎜ 이상입니다. 또 충남과 전라해안은 20~60㎜, 서울과 경기 남부와 강원도, 충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등은 5~40㎜입니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와도 기온은 여전히 높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5.3도, 강원도 춘천이 24.8도, 강릉이 24.1도, 수원이 25.6도, 대전이 26.9도, 대구가 26도, 울산이 25.5도, 부산이 24.6도, 제주가 29.6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이 34도, 춘천이 33도, 대전이 33도, 대구가 30도, 전주가 33도, 부산이 30도, 제주가 34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기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이번 주말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 챙기세요.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 챙기세요.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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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