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文대통령 “北 평창행 결단만 남았다”

입력 2017-07-25 07:00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국민일보입니다.


▶文대통령 “北 평창행 결단만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참가를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200일을 앞두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G(game)-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열어뒀다”며 “이젠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말고 반대로 비관하지도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활짝 열어두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고리 5·6호기 운명 결정 공론화위원회 본격 출범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하는 등 공론화위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운명은 공론화위 활동 시한인 올해 10월 21일 안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공론화위는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직후 1차 회의를 열어 공식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공론화위는 독립적 지위를 가지며 정부는 활동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투데이 포커스]강남 재건축조합 ‘떵떵’…건설사들 ‘벌벌’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 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합의 요구가 도를 넘으면서 건설사나 협력업체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무소불위가 된 조합이 재건축 비리의 온상이 됐다는 비판이 높아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창 후보 “檢 외부 통제장치 강구, 수사·기소 분리론엔 반대”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많다는 것은 안다”며 “검찰의 권한을 외부로부터 통제받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간 검찰 개혁의 두 가지 방안으로 제시돼 온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는 “다양한 논의가 있다”며 확실한 입장을 펴지 않았습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