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수재든 화재든 사고든 기본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

입력 2017-07-24 14:05 수정 2017-07-24 16:14

“수재든 화재든 사고든 기본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은 2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강우에 성남시는 큰 피해가 없었다”며 “공직자 여러분이 평소에 철저히 준비해 둔 덕”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공무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일”이라며 “기본 중에 기본에 해당되는 것이라 매뉴얼도 잘 갖춰져 있고 일상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은 적당히 하려는 매너리즘에 빠지기 싶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5년 분당 학원건물 화재사고를 되새기며 “당시 300명 가까운 학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한 것은무엇보다 사전에 담당부서에서 철저하게 건물들을 잘 체크했기 때문”이라며 “현장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과거에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기록하고, 현장에서 체크되는 문제점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재든 화재든 사고든 기본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는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및 과·동장 등 184명의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