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오덕순(사진) 원장팀이최근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 인공관절수술 6000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란병원 지난 2005년부터 인공관절수술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 3년만인 2007년 1000례 시술을 기록한데 이어 10년 만에 6000례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내비게이션 인공관절 수술이란, 차동차의 내비게이션이 빠르고 안전하게 길을 안내하듯, 인공관절치환술시 자동 항법장치인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에 3차원 위치 센서를 부착해 컴퓨터를 통해 영상화된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적인 수술각도를 예측하여 일반 수술보다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덕순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보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항상 환자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사명감을 갖고 진료해왔다”며
“내비게이션을 통한 정확하고 안전한 인공관절 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다른 의료기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