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의 예비 귀농·귀촌인은 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귀농·귀촌 정보를 얻고 있으며, 주로 정책지원금 및 각 지역에서 농사짓기 좋은 작물 등을 살펴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G스마트팜’이 귀농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는지를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 귀농을 생각하는 남녀 50대 이상 1천 명 중 80% 이상이 위와 같은 답변을 했다.
G스마트팜 한명석 대표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스마트팜에 대해 생소하고 필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뜻밖에 스마트팜 설치비용, 정책 지원금 등 실용적인 부문 이외에도 전문적인 스마트팜 시공기술에 대해 질문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제 농사도 스마트폰으로 짓는 시대이며, 스마트팜이 귀농·귀촌 성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팜은 곤충농장, 시설원예 및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하여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작물과 가축, 곤충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하며 정부에서 2014년부터 확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설원예 농가에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0.5㏊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서는 저가 보급형의 스마트팜 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농가들의 사용 목적에 따라 맞춤형이나 저가보급형을 다양하게 요구됐으나 스마트팜 시공비용 부담이 가장 큰 확산·보급의 걸림돌 이 되고 있다.
스마트팜 시공 자금이 필요할 때는 농협과 농림부가 첨단농법 확산을 통한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출시한 스마트팜 영농에 특화된 농업정책자금을 활용하는 것도 스마트팜 시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장신축, 기존 시설물의 증·개축, 운전자금 용도로 농가당 최대 50억 원까지 가능하며 시설자금은 연 1%, 운전자금은 연 1.5% 고정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팜 시설자금은 최근 5년 이내에 300시간 이상 영농기술을 이수한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농사경력 5년 이상인 농업인은 150시간만 이수해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ICT를 활용해 스마트팜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전문가와 협업 및 공동연구·개발을 통하여 소규모 농가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공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본미디어(한명석 대표)는 지난 12일 정보통신기술(ICT)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인 ‘G스마트팜’을 출시했다.
지스마트팜은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스마트팜 확산사업 참여기업’으로 등록을 마쳤고,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팜 컨트롤러 제어시스템을 개발하여 시설원예 스마트팜, 곤충 스마트팜, 축산 스마트팜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스마트팜 출시 배경에 대해 “기존 업체들의 스마트팜 구축비용이 생각보다 거품이 많았고 불필요한 기능이 많았다. IT 부품 전문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자부품을 조합해서 스마트폰 및 PC의 소프트웨어, 앱을 연결하면 기존 스마트팜 구축비용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귀농 귀촌하는 중 장년층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부터 농장 건축까지 스마트팜 컨설팅을 제공하며, 농장 완공 이후에도 생산량 확대를 위한 경영 컨설팅부터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스마트팜 시공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G스마트팜’ 홈페이지를 확인 후 문의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팜 시공 및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교육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대전 본사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