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년간 353회 112·119 상습 허위신고 2명 입건

입력 2017-07-24 08:44
지난 1년 동안 112에 상습적으로 전화해 욕설을 하거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는 등 허위신고를 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서장 이흥우)는 이모(48)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김모(58)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와 김씨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 6월 6일까지 1여년 동안 112에 전화해 욕설을 하거나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전화를 끊는 등 각각 182회, 120회에 걸쳐 거짓·허위신고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119에도 51차례나 전화해 허위신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