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류순현 권한대행이 24일부터 31일까지 자매결연 20주년 행사와 신규 우호교류 협정 체결 위해 폴란드·체코를 방문 한다.
경남도는 류순현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의 우호기반 강화와 체코 남모라비아주와의 신규 우호교류 협정 체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 수출시장 확대와 함께 경남의 전략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의 효과적인 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폴란드는 민주자유경제 체제 전환 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이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산업 분야에서 수출 증가가 기대 되고 있다.
도와 포모르스키에주는 1997년 4월 자매결연 체결 후 20주년을 계기로 경제, 관광,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체코는 최근 급성장하는 중부유럽 중심국가로 특히, 나노 신흥국가로 부상, 남모라비아주의 주도인 브르노에는 나노 관련 연구기관인 중앙유럽기술연구소(CEITEC)가 있다.
또 나노 산업 핵심장비인 전자현미경을 제조하는 테스칸(TESCAN)사 등이 있어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대표단은 경남 테크노파크(TP)와 CEITEC 간 교류협력 MOU 체결과 테스칸사를 방문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나노금형실용화 연구센터 입주를 제안할 계획이다.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폴란드, 체코 방문을 계기로 유럽 수출시장 확대와 도정 핵심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전략산업 국제협력 본격화 유럽시장 확대
입력 2017-07-2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