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고양시 100가구 침수 피해…제2자유로 통제

입력 2017-07-23 13:06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방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불광천 인근 지하차도가 통제돼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 고양시 제2자유로가 통제되고 주택 100여 가구가 침수되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일산에서 서울 방향 도로가 침수돼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또 일산동구 풍동 일대 100여 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도로가 침수돼 통제를 하고 일부 저지대 빌라가 침수돼 다수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오전 11시 덕양구 주교동에 누적강수량 148.5㎜를 기록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