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아버지 역 배우, 존 허드 별세

입력 2017-07-23 06:38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아버지 역으로 출연해 잘 알려진 존 허드가 22일(현지시간) 타계했다. 사진=AP 뉴시스

영화 ‘나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맥컬리 컬킨)의 아버지로 출연했던 영화배우 존 허드가 22일(현지시간) 타계했다고 AP·AFP통신 등이 연예매체 TMZ를 인용해 보도했다. 향년 72세.

허드는 21일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척추 수술을 받은 뒤 이 호텔에서 회복 중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결정은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드는 1999년에는 미국 범죄 드라마 시리즈 ‘소프라노스’에서 부패한 형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TV 드라마 ‘CSI:라스베가스’ ‘모던 패밀리’ ‘안투라지’ 등에도 출연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