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오폭으로 아프간 경찰 18명 사상

입력 2017-07-22 20:12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인 미국 공군의 오폭에 아프간 경찰 16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21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프간 헬만드 경찰 대변인 살람 아프간은 “이날 오후 5시쯤 아프간 보안 병력이 탈레반 세력이 있는 마을을 소탕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폭은 탈레반이 대부분 점령한 아프간 헬만드 주 게레슈크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 공군은 아프간 보안군의 소탕작전을 지원하고 있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아프간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