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45)이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22일 “유재석씨가 지난 16~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성금은 청주와 천안 등 수해 지역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금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본인이 기부 사실이 알려지지 않길 원했지만 전국적으로 모금을 받는 과정에서 기부 사실이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동안 기부를 통해 선행을 실천했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피해, 12월 서문시장 화재 등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수차례 기부했다.
또 지난 11일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는 2014년부터 이어져 왔고 그 금액은 현재까지 2억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