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도 39도 넘어… 22일 오후 39.4도 기록

입력 2017-07-22 17:56
경북 청도가 중복인 22일 최고기온 39.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청도는 이날 오후 3시5분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상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경남 창녕 38.9도, 경북 경산 38.8도, 대구 38.4도, 경남 김해 38.3도, 경남 밀양 38도 등 다른 남부지방도 폭염에 시달렸다.

AWS 상 최고기온이 39도대를 기록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앞서 경주는 21일에 39.1도, 13일에 39.7도를 기록했다.

남부지방은 폭염에 시달렸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에는 최대 170㎜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다.

경기 연천은 오후 4시20분 현재 174.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경기 포천(125.5㎜), 강원 철원(122.5㎜), 강원 양구(120.5㎜) 등에도 1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23일 오전을 기해 경기도 동두천, 연천, 포천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