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모라타 영입 확정… “몸값 1040억원” 팀 사상 최고

입력 2017-07-22 16:15
알바로 모라타.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알바로 모라타(24·스페인)를 영입했다.

첼시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방송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모라타의 계약기간을 5년, 이적료를 8000만 유로(약 1042억원)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2011년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하면서 구단 사상 최고액인 5000만 파운드(약 731억원)의 몸값을 매겼다. 모라타의 이적료는 이를 초월하는 금액이다.

모라타는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43경기 20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했다.

모라타는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안에서 주전을 보장하지 못해 이적을 고려했다.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새롭게 출발했다. 모라타는 “너무나 행복하다. 빅클럽의 일원이 됐다. 나는 첼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많은 골을 넣겠다. 또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자신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