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또 ‘악마의 편집’ 논란… 해쉬스완 “너무한다”

입력 2017-07-22 15:55
사진=래퍼 해쉬스완 인스타그램

래퍼 해쉬스완이 ‘악마의 편집’을 호소했다.

해쉬스완은 21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래퍼 진돗개와의 일대일 배틀을 앞두고 거만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진돗개를 배틀 상대로 지목한 이유를 “편하게 올라가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그랬다.

시청자들은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해당 장면이 악마의 편집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방송이 끝나자 인스타그램에 “‘편하게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편하게 가고 싶어서 쉬운 사람을 고르려 했는데 뽑을 때 되니까 생각이 바뀌어서 잘 하는 사람을 뽑았습니다’라고 말했다”며 “너무한다”고 했다.

억울함을 호소했던 그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의 계정에는 “출연자 좀 그만 괴롭혀라”  “힘내세요”라는 팔로어들의 댓글이 따라오고 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6' 방영 화면

이 프로그램이 논란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 방송분에서도 디기리를 둘러싸고 논쟁을 촉발했다. 병역 비리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디기리와 합격을 준 심사위원 타이거JK가 인맥 힙합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았다. 디기리는 국민들에게 과거 논란들을 사과했다. 그는 “또 다시 논란이 되어버린 것에 저는 세상에 나오기가 두려워졌다”고 글을 남겼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