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으로 돌입한 7월 네 번째 주말 전국 고속도로가 도심에서 쏟아진 차량으로 혼잡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22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차량은 24만대, 들어온 차량은 19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을 458만대로 내다봤다.
오후 3시 서울요금소를 통과한 서울발 승용차의 예상 소요시간은 ▲울산 4시간32분 ▲부산 4시간27분 ▲목포 3시간50분 ▲대구 3시간33분 ▲광주 3시간2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40분이다.
서울발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정점에 달했다. 지금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 오후 6~7시쯤 흐름은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행 정체는 오후 5~6시쯤 정점을 이루고, 오후 7~8시쯤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08㎞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7㎞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방향에서는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2㎞ 구간과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65㎞ 구간,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2㎞ 구간이 혼잡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