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올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로 우뚝 섰다.
안산시는 지난 2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상 및 CO2 저감상을 수상했다 21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 및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기업 및 관공서 등을 선정해 6개 부분에 대해 시상했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후원한다.
안산시는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원전1기 줄이기’를 위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 선포 ▲안산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 운영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운영 및 에너지 교육 추진사업 등이 좋을 평가로 연결됐다.
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2030년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2월 ‘안산 에너지비전 2030’하고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에너지학교 운영, 에너지 주민 동아리, 가정에너지 절감을 위한 컨설팅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 최대규모 에너지협동조합인 안산시민햇빛발전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13개소에 1.4MW급 ‘안산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민·관이 상생 협력하는 에너지 시책을 지속 추진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해 궁극적으로 원전1기를 우리시에서 줄이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안산시, 올해 에너지 위너상 휩쓸며 전국 최고 에너지 자립도시로 우뚝 서
입력 2017-07-22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