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이라고 그냥 공항 갔다간 ‘낭패’… 신분증 지참 필수

입력 2017-07-22 10:18

휴가철을 앞두고 비행기를 이용해 국내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국내선 항공도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한국공항공사는 20일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달까지 신분증 미소지 승객은 공항경찰대에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탑승가능했지만, 이달 1일부터는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해야한다.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에는 국가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돼 있어야 한다.

공사는 여름 성수기인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국내선 이용객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있다. 14개 공항 국내선 이용객 수는 505만4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6%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공사는 "이용객이 몰리면 주차장이 혼잡해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형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