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 ‘배달의 민족’이 "진정한 치킨 맛 감별사"를 가리겠다며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22일 개최한다. 치믈리에는 '치킨'과 '소믈리에(와인 전문가)'를 합성한 조어다.
제1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응시자 500명이 접수했다. 응시료 5000원을 내야 하는 데도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마감됐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 치킨 미각 1%에 도전하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시험은 치킨의 '사진'과 '소리'로 어떤 제품인지 맞추는 필기시험과 블라인드 미각 테스트 등 두 단계로 구성됐다. 배달의 민족은 웹사이트에 '온라인 모의고사' 문제 10개를 사전에 공개하기도 했다. 합격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배민문방구 키트와 함께 치믈리에 인정서가 부여된다.
김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