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중복날 중부지방 장맛비·남부지방 폭염

입력 2017-07-22 05:04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중복이자 토요일인 오늘은 중부지방엔 장맛비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열대야 현상은 갈수록 심해져 포항의 아침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과 경북은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상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23일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도, 북한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입니다. 그 밖의 전국 전라도와 제주도 등에는 5~40㎜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지역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경기북부와 강원도 등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은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비 덕분에 30도를 훌쩍 넘었던 기온은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지 않는 남부지방은 여전히 35도를 넘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도 더욱 극심해 졌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8.5도, 강원도 춘천이 27.4도, 인천이 27도, 강릉이 24.7도, 수원이 27.2도, 청주가 27.9도, 전주가 27.2도, 대전이 27.8도, 대구가 28.8도, 울산이 28.6도, 포항이 30.6도, 부산이 27.9도, 제주가 28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2도, 춘천이 30도, 대구와 전주, 광주가 각각 35도, 부산이 31도, 제주가 35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일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개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우산 챙기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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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