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십정2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 이지스자산운용 A등급 획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 정상화 탄력

입력 2017-07-21 22:30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기업형임대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단독 응찰한 이지스자산운용(주)가 19일 한국리츠협회로부터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2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주)은 평가항목 모두 우수등급을 받아 종합 평가등급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십정2주민대표회의 위원회 의결을 통해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십정2구역은 경인전철 동암역에서 가까워 초역세권으로 평가되면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지스자산운용(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지스자산운용(주)에서 8월 중 부동산펀드를 설정하면 이후 토지등소유자총회를 거쳐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 및 9월 초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업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십정2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 부재로 인해 이주 및 사업의 정상 추진에 확신을 갖지 못했던 주민들도 안심하고 이주절차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