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이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휘말렸다.
윤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예결특위 바른정당 간사인 홍철호 의원과 만났다. 홍 의원이 여기자 2명과 함께 걸어오자 윤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 “싱글이시라면서 왜 따불(더블)이야, 양쪽으로 이렇게…”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 의원은 “아니, 내가 왜 와이프가 없나. 왜 나를 이혼시키느냐”라고 되물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취재진이 윤 의원에게 발언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했으나 윤 의원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회의장에 들어갔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윤후덕 "싱글이라면서 왜 더블이야" 부적절 발언 논란
입력 2017-07-21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