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가 신경 쓰이는 듯 무대에서 불편해하는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M2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촬영된 ‘직캠’ 영상이 올라왔다. ‘직캠’은 직접 찍은 영상을 뜻한다.
영상에는 ‘빨간 맛'으로 컴백한 레드벨벳 공연 장면이 담겨 있다. 아이린은 초록색 짧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빨간 맛’은 손을 위로 들어 올리는 안무동작이 유난히 많은 탓에 아이린의 치마는 자꾸 위로 올라갔다.
수시로 올라가는 치마가 신경 쓰이는 듯 아이린은 계속해서 치마를 손으로 끌어내리며 안무를 소화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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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의 짧은 치마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1회 골든 디스크 어워즈' 행사에서 ‘러시안 룰렛' 안무를 소화하며 빨간색 짧은 치마를 자꾸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불편해하는 아이린의 모습을 보면서 팬들은 “코디가 아이린에게 유독 짧은 치마를 많이 입히는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 또 불거진 짧은 치마 논란에 팬들은 “보는 내가 더 불편하다” “치마 때문에 가수가 춤도 제대로 못춘다”고 지적했다. 신곡 ‘빨간 맛’으로 컴백한 레드벨벳은 이날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