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스카이다이빙 중 척추 골절… 美서 수술”

입력 2017-07-21 13:02
사진=SM C&C


개그맨 김병만이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척추 골절 부상을 당했다.

김병만 소속사 SM C&C는 “김병만이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한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으로 인해 착지하다 부상을 당했다”고 21일 전했다.

다행히 응급처치가 이뤄져 2차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골절은 피할 수 없었다. 소속사는 “검사 결과 척추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다”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주 회복기를 거친 뒤 입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M C&C

완전한 회복까지는 약 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병만은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스케줄을 조정할 예정이다. 김병만이 현재 출연 중인 ‘정글의 법칙’ ‘주먹 쥐고 뱃고동’은 출연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병만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김병만 씨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영국특수부대원들과 현지 안전관리위원의 빠른 응급처치로 2차 부상을 예방, 응급처치 중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 되어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으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 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후, 완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 본 후 김병만 씨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 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치료 및 회복에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채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