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앙피해합동조사 22일 착수

입력 2017-07-21 09:34
국민안전처는 지난 14~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에 대한 중앙 피해합동조사를 22일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복구계획을 하루 빨리 수립하기 위해 지자체 피해조사와 병행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합동조사는 피해규모를 확정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중앙 피해합동조사는 충북 청주 증평 괴산 보은 진천과 충남 천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에는 안전처를 비롯한 총 9개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한다. 안전처 복구총괄과장을 단장으로 3개반 51명으로 구성된다.

합동조사단은 피해규모 조사와 함께 피해원인을 파악해 동일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복구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피해주민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