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변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해양경찰은 20일 오후 6시58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포포구 인근 갯바위에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변사체는 인천에 거주하는 45세 여성 이모씨로 알려졌다. 해경이 시신의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검정 러닝셔츠와 짧은 회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오른쪽 눈 부위에 찰과상이 발견됐다. 해경은 21일 오전 중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을 특정할 만한 실종신고는 서귀포 안에서 없었다”며 “오전부터 행적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