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대학 야구부 폭행 파문… 안으로 곪는 체육계

입력 2017-07-21 07:02

2017년 7월 21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안 고쳐지는 ‘제왕적 감독’ 안으로 곪는 체육계 폭력

충남 A대학교 야구부 B감독의 선수 폭행 영상(국민일보 2017년 7월 20일자 단독)은 지난해 1월 해외 전지훈련 중 촬영됐습니다. 20개월이 지나서야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체육계 폭행은 고질처럼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감독과 선수·학부모간 갑과 을의 관계라는 특수성 때문에 해결이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31만명 대상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 추진

852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연간 9개월 이상 일하며, 앞으로 2년 이상 유지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공공부문 파견·용역 근로자 12만여명도 정규직 전환 대상에 오릅니다.

▶文대통령 “강도 높은 재정개혁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반드시 강도 높은 재정개혁과 함께 가야 한다”며 고강도 재정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추진을 위한 재정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중소벤처기업부 탄생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물 관리 일원화 방안’을 제외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한 지 42일 만에 문재인정부의 초기 기틀을 다질 중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