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30만 '좋아요' 누른 한국 여친 몰래카메라 영상

입력 2017-07-20 15:15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망가뜨렸다고 말하는 여자친구를 다정하게 감싸는 영상이 일본 소셜미디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일본어 자막을 입힌 이 영상에는 3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국 남자 매력 넘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일본인 네티즌은 18일 트위터에 한국인 커플 영상 한편을 올렸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속이는 몰래카메라 형식이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아끼는 고가의 카메라를 망가뜨렸다고 거짓말했다. 백미는 남자의 반응이었다. 남성은 "어차피 버리려고 했다" "카메라 망가진 것보다 네가 우는 게 더 싫다" 며 여자친구를 달랬다. 그는 가격을 걱정하는 여자친구에게 "문방구에서 3000원 주고 샀다"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 영상을 올린 일본인 네티즌은 "한국 남자 너무 깜찍하고 귀엽다. 300점 주고 싶다"고 격찬했다.


이 영상은 11만4000여회 리트윗(퍼나르기)됐다. 영상이 '마음에 든다'며 공감 버튼을 누른 네티즌도 30만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