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악플러 5명 고발 “법적 대응 이어갈 것”

입력 2017-07-20 14:52

이화여대는 학교와 구성원을 허위로 비방·비난하는 악플 5건을 작성한 혐의(모욕죄)로 신원불상의 네티즌 5명을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지난 1월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악성 게시물 제보하기’ 코너를 만들어 학생·교수·교직원들로부터 성적 모욕과 허위 비방 댓글 제보를 받았다. 이대는 “여러 제보 가운데 정도가 심한 5건을 선정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악성 게시물은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고 재학생과 동문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대는 2011년과 2015년에도 학교를 비방하는 글을 쓰거나 학교 관련 기사에 악플을 단 네티즌을 고발한 바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