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최종구에게 '금융위 저격발언' 거듭 사과

입력 2017-07-20 13:23

김상조(왼쪽)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시작 전 회의장 한켠에서 대화를 하며 웃고 있다.

김상조 위원장은 최종구 위원장에게 귓속말을 통해 김 위원장의 지난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최 위원장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나쁜 짓은 금융위가 더 많이 했는데 욕은 공정위가 더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었고, 취임 후 그런 생각이 더 굳어졌다"는 작심 발언을 했고, 공정위와 금융위 간에 갈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