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중증장애인 22명이 국가공무원의 꿈을 이뤘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21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에 게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직급별 합격자는 7급 2명, 8급 1명, 9급 18명, 지도사 1명이다. 자격증소지자는 8명, 학위 소지자는 2명, 경력 보유자는 12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29세 1명(4.5%), 30~39세 16명(72.7%), 40세 이상 5명(22.7%)이고 성별은 남성 20명, 여성 2명이었다.
이 시험은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 도입,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시험에는 274명이 응시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제국 차장은 “정부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공무원이 공직에 진출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로지원인, 보조공학 기기 등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중증장애인 22명 국가공무원 꿈 이뤄
입력 2017-07-20 12:00